태그 : 스킵비트
2009/12/13   하나토유메 1호 & 슈고캐러 10권 [1]
2009/11/07   최근 본 만화책들
2009/10/31   스킵비트 22권 번역 오류 [19]
2009/10/26   스킵비트 23권 & 148화 [4]
2009/10/12   오토멘 9권 & 스킵비트 147화
하나토유메 1호 & 슈고캐러 10권
- 하나토유메 1호

억 어느새 2010년도 1호. 스킵비트 연재 재개라서 샀는데, 마츠즈키 코우의 신작이 표지 & 권두컬러 52P 때렸다. 행복카페 3번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헤아려 보니 벌써 한 5개월 지났네. 세월이 빠르다.
제목은 '왕자와 마녀와 공주님과'인데 슥 보니 이것도 전생물인 듯. NG라이프 이후로 어째 꽃꿈에 전생물만 판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뭐 어차피 난 제대로 보는 건 스키비 정도뿐이니 상관은 없지만서도.

스킵비트 149화는 뭐 별로 큰 진전은 없고, 그냥 예상되었던 수준의 전개인데 렌은 정말 뜸들이기 세계챔피언이다. 밥지으면 주구장창 뜸만 들이다 쫑나겠네. 그 밖에 카나에의 격투씬(?)이 볼 만 했음.

부록은 연말이면 항상 주는 달력인데, 그래도 카키오로시라서 아주 쓰잘데기없지는 않다.

- 슈고캐러 10권 특장판

사실 나온지는 한 달 이상 된 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안 사고 있다가 20% 할인하길래 구매.
10권은 3,800엔이던가 암튼 뮤지컬 듭드 딸린 한정판도 나왔는데, 교보엔 안 들어와 있다. 다만 일반판 띠지를 보면 한정판 광고에 뮤지컬 주인공인 듯한 여자애(아마도 초딩이겠지)가 아무 복장을 하고 있는데, 그냥 확 때려 주고 싶게 생겼다.

아직 보진 못했는데, 솔직히 이젠 그냥 관성적으로 사는 물건이라 스토리도 초반보다 흥미가 많이 떨어졌고 그래도 작화는 맘에 드니 다행이긴 한데, 대충 좀 수습하고 마무리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지만 애니메이션도 인기가 좋다 하니 계속 고무줄 연재할 듯한 불길한 예감.

아 연말까지 교보 외서 30% 세일하더라. 일서는 20%. 양서는 직수입 서적은 안 된다는데, 뭐 대학교재 같은 것만 아니면 거의 적용될 듯. 30%면 꽤나 메리트 있는 편인데, 밀린 나나 북미판이나 살까 싶기도 하고 암튼 나중에 여유 있을 때 찬찬히 좀 뒤져 볼 생각.
얼마전엔 무슨 드라마를 찍는다면서 도로를 막아 놓고 X랄을 떨더니, 이번엔 또 뭔 스노보드인지 뭔지 땜시 X랄 작렬. 아놔 왜 맨날 광화문에서 X랄이여. 평소 7~8분이면 갈 거리가 30분 넘게 걸리니 울화통 터져서 진짜.

..아니 내가 차가 막혀서 짜증난 것도 있지만, 그거 차치하고라도 대체 왜 안그래도 혼잡한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스노보드를 타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by Lucier | 2009/12/13 18:34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1)
최근 본 만화책들
- 여신님 39권

25권 넘어가면서부터는 거의 그냥 의무감으로 사 왔던 여신님이거늘 최근 연재분 보면 확실히 기대 이상의 재미가 있다.

39권엔 몇몇 구 캐릭터 단컷 제외하면 인간이 거의 등장하질 않는데, 20년 유급고자전설 K-1씨를 둘러싸고 베르단디, 울드, 스쿨드, 린드, 페이오스, 마라, 하갈, 힐드, 페이오스, 린드, 크로노, 게이트 등 온갖 신과 마족들이 출연해 난장판을 벌인다. 이렇게 총출동한 건 처음 같은데..

베르단디가 거의 인형화(...)되어 버린 요즘 다른 캐릭터들이 아무래도 표정, 감정, 리액션이 풍부한데 특히나 린드가 페이오스랑 콤비로 완전 쩔어 준다.
후지시마 코스케가 보케-츳코미 개그를 이리 깔끔하게 구현하다니, 좀 놀랐음.

그나저나 3자매가 단행본 표지에 등장한 것도 정말 간만인 듯.


- 깨끗하고 연약한 10권

원서는 11권이 나왔지만, 암튼 최종장 칸나편 스타트. 요새 야자와 아이가 쓰러져서 쿠키를 안 사는 통에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12권 아님 13권 정도 분량으로 완결이 날 텐데, 10권까지 와서도 캐릭터들은 서로 엇갈리기만 하고, 과거에 얽매인 감정은 현재를 부여잡고 있어 미래로 나아가길 주저하는 짠하고 슬픈 만화. 하지만 대사 센스나 연출은 정말 S급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쿠에미 료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

권말의 깨끗하고 달콤한 코너는 보고 있자면 정말 초콜렛이 미친 듯이 끌린다. 작가가 워낙 스위츠 계열 광빠라 안 그래도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데 샴페인 쳐박은 초콜렛이라니 완전 맛날 듯. 의외로 초콜렛이 안주로도 괜찮다. 오리지날 판허쉬 같은 건 소주랑 먹어도 나쁘지 않고.

여담이지만 웹 쪽에서 연재했다던 이쿠에미 료의 또 다른 작품 사랑스런 니나도 1,2권이 나왔는데 이거 뭐 별로 두껍지도 않은 게 왠 8,000원? 5000원대 정도만 했어도 사 봤을 텐데 8,000원 주고 사긴 싫더라. 감독이 원서 샀다니 나중에 빌려 보던가 해야.
- 스킵비트 22권

내용이야 뭐 늘 똑같은 얘기지만 잡지로 닳도록 보고, 원서로 또 닳도록 본 거라 별로 할 말 없고, 저 밑에 포스팅한 주사위를 콩으로 바꿔 놓은 미칠 듯한 번역 센스에는 그저 말문이 막힐 뿐.


- 뱀피르 2권

이츠키 나츠미 만화의 전통적인(...) 문제점인 캐릭터의 외견적 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내면 묘사가 아직까지는 그리 드러나지 않은 2권. 뭐 주요 캐릭터 4인방 중 반동인물이라 할 수 있는 남작 쪽에서 약간 징후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뭐 양호한 편이다.

뭐 사실 이츠키 나츠미는 작화가 워낙 취향에 부합하는지라, 스토리가 개쓰레기 수준만 아니면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본다.
근데 그림체도 기존작들과는 미묘하게 좀 변하긴 했다. 애들 얼굴이 죄다 야릿야릿한 동안삘. 어째 애프터눈 연재작인데 예전 백천사 계열 작품들보다 선이 더 가늘고 이쁘장한 건지는 좀 의문스럽다. 뭐 싫다는 건 아니고.
-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1권은 너무 패러디를 위한 패러디에 매달렸달까, 축이 되어야 마땅한 전사(戰史) 라인이 좀 매몰되는 감이 없지 않았는데, 2권은 그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다. 태평양 전쟁이 굽본좌님 표현을 빌자면 그냥 쌈싸먹듯이 어물쩡 넘어가 버린 건 좀 아쉽지만 뭐 전체적으로 재미와 서사 양쪽을 잘 아우르고 있다.

패러디도 수위나 양 조절이 괜찮고, 1권 패러디는 솔직히 내가 최근 트렌드를 못 쫓아가는 것도 있겠지만 해설을 봐도 뭔 소린가 싶은 게 많았는데, 2권은 해설 안 보고도 거의 알아먹겠더라. 1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고릿짝 패러디가 많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초판한정부록이랑 책갈피 세트 5종과 독일안경원(!)에서 그리는 고급 렌즈클리너..라는데 독일안경원이라니, 을지로 지하상가에 있는 10년 단골 파리안경이 떠올라서 순간적으로 흠칫.
책갈피는 양면으로, 히틀러, 드골, 패튼, 몽고메리, 처칠, 무솔리니, 괴링, 롬멜, 스탈린 이상.
- 하나토유메 23호

스킵비트 휴재라 안 살 생각이었는데, 하필 또 어제 종로에서 술을 빠는 통에 반쯤 취한 상태로 부록이 무슨 스킵비트 명장면 메모 어쩌구라 속는 거 뻔히 알면서 낚여서 샀다. 역시 속았지 뭐(...)

아놔 진짜 카키오로시 한 컷 없어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비닐만 안 뜯었으면 환불하고 싶어지네.

by Lucier | 2009/11/07 13:13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0)
스킵비트 22권 번역 오류
간만에 라이센스판 만화책 몇 권 사 와서 보던 중에, 스킵비트 22권에서 정말 어이없는 번역 오류 발견.
- 스킵비트 22권 한국어판 152P 中
- 스킵비트 22권 원서 152P 中


세상에 <緋色のダイス>를 <진홍색 콩>이라고 옮겨 놨다.

이 뭐꼬 하고 10여초 정도 황당해 했는데, 아마도 ダイス를 dice로 여기지 않고 大豆로 읽은 모양.

와 정말 이건 뭐 센스도 없고, 성의도 없고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센스가 없다 함은, 이 緋色のダイス라는 작품이 대단히 진지한 분위기의 본격파 드라마라는 건 그냥 슬슬 훑어만 봐도 알 수 있는 건데 무슨 식물 분재 드라마도 아니고 대체 제목에 콩이 왜 들어갈까라는 지극히 당연한 의문조차 품지 않았다는 데 있고, 성의가 없다 함은, 연재분이나 원서만 제대로 보고 있었어도 당연히 주사위인 걸 알 수밖에 없는데 그걸 모르고 콩으로 해 놨다는 데 있다.
- 스킵비트 23권 원서 50P 中
- 선명한 주사위 컷


이 컷은 치오리가 아카리 배역에 매몰되어 나락으로 빠져들기 직전의 임팩트 넘치는 회상씬으로, 23권 단행본 중에도 한 번 더 등장하는 대단히 비중 있는 컷이다.(재등장 시엔 주사위는 안 나오지만) 저 컷을 보고도 '진홍색 콩'이 나왔다면...으아 뭐 할 말 없슴메. 아마 십중팔구 보지도 않았겠지만, 안 봤으면 안 본 대로 성의 부족(+No 애착) 인증인 거고.
하나토유메 잡지를 보든, 원서 최신간을 보든 어떤 작품의 번역 담당이 되었으면 그 작품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가지고 좀 챙겨 보는 게 도리 아닐까. 막말로 뭐 꽁으로 번역하는 것도 아니잖아. 행여나 꽁으로 번역하는 거라면 이 부분은 사과드려야겠지만서도...꽁일 리가 있나.

아니 센스, 성의 차원까지 안 가도 가타가나로 적어놓은 걸 당연히 외래어로 생각해야지 왜 굳이 독음 따져서 한자어로 옮겼는지 자체가 많이 납득이 안 가지만 암튼 완전 깬다. 내가 오죽하면 이 오밤중에 이리 분기탱천해서 대조컷까지 올리고 난리를 치겠누.
스키비만 보고 잘랬더니만, 덕분에 잠이 확 깨서 여신님, 뱀피르 계속 보고 있네.-_-;;

스킵비트 라이센스판도 번역하시는 분이 중간에 몇 번 바뀐 걸로 아는데, 사실 뭐 전체적인 퀄리티는 무난한 수준은 된다.
하지만 이렇게 결정적으로 빵빵 터뜨리면 무난한 부분도 막 책잡고 싶어지걸랑요.

저게 또 진홍색 콩이 한 번 나오고 말면 모르겠는데 몇 페이지에 걸쳐 계속 나오는 드라마 타이틀이 죄다 진홍색 콩이니, 막 손발이 오그라든다. 아 번역하면서 안 어색한가 진짜??-_-a

2쇄 찍을 때는 필히 수정해서 나왔으면 한다. 2쇄도 진홍색 콩이면 이건 뭐 시공사 쪽도 문제 많은 거고.

뭐 라이센스판 만화책 번역 개판인 거야 하나둘도 아니고 이런 식의 오역 찾자면 다른 것들도 이것저것 많긴 한데, 스킵비트는 워낙 애착 가지고 보는 작품이라 더 화딱지 나는 듯.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나나랑 스킵비트는 내가 번역하는 게 훨씬 깔끔하겠다. 역자들이 작품에 별반 애착도 없는 것 같고.
라이센스판 보고 있자면 가끔은 정말 무보수라로도 내가 하고 싶을 지경. 라이센스판만 보는 사람들은 영원히 진홍색 콩으로 알고 넘어갈 텐데, 나카무라 요시키 아줌씨가 이런 사실을 알면 얼마나 꾸리꾸리할꼬.


P.S> 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사 와서 슥 봤는데, 1권보다 훨씬 낫네. 1권은 솔직히 좀 기대이하였는데 2권은 기대 이상.
by Lucier | 2009/10/31 02:50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19)
스킵비트 23권 & 148화
- 스킵비트 23권

쿄코의 치오리 사주 이지메씬은 잡지 연재분으로 볼 때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는데, 역시 단행본은 판형이 작아서 그런지 한 번 본 걸 다시 봐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한 느낌. 후자겠지 아무래도.

23권 분량은 스토리텔링이나 작화나 공히 상당히 취향에 맞았던 편이라 역시 단행본도 만족.

다만 133화~138화가 수록되어 있고 137화 라스트가 치오리 in 러브미 유니폼인데, 138화엔 쌩뚱맞게 대단위 챕터 자체가 바뀌어 버린 건 만화적으로 볼 때 정말 말도 안 되는 전개. 연재분으로 볼 때도 무지하게 벙쪘는데 이리 단행본으로 묶어 놓으니 한층 더 어이없다. 아니 연재분 본 사람들은 그래도 그냥 어이없고 마는데, 단행본으로 첨 본 사람들은 이게 뭐야 도대체 뭐 어찌되는겨 치오리는 어디간겨 하고 무진 당황스럽지 않을까 싶다.

..치오리 어디갔는지는 지금 아무도 모른다.-_-a 작가만 알겠지. 빨랑 좀 그려 주삼.(징징)
137화 라스트씬 이후로 회상씬에 딱 한 컷 쥐꼬리만하게 나오고(보통 일반적인 독자는 잘 찾지도 못할) 코빼기도 안 비침.
개인적으로는 마루미도 상당히 맘에 드는 캐릭터였기에, 곁다리로라도 다시 얼굴 쫌 비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여담이지만 라이센스판 22권도 나왔던데, 라이센스판 발간 속도가 딱 한 권 늦은 페이스까지 온 걸 보니 예전보다 많이 따라잡았네. 물론 총판 가서 사려고 사진 않았다. 나온지 벌써 한참 된 깨끗하고 연약한 10권이랑 요번에 나온 여신님 39권도 사야 되는데, 총판 나갈 시간이 없다 보니 계속 밀리네.-_-;; 신촌에 생겼다는 북오프도 함 가 봐야 되는데.
- 하나토유메 22호

여전히 스킵비트 하나 보려고 사는 꽃꿈.

148화는 최근 연재분 중엔 제일 나은 느낌. 쿄코가 젓가락 줍다가 쓰라린 추억에 분노하는 중첩씬은, 뭐랄까 좀 클래시컬한(까놓고 말해 구닥다리) 연출인데 그래도 작화가 받쳐 주니깐 촌스러운 느낌은 안 들더라. 뭐 스킵비트가 연출만으로 보면 꽤나 복고풍인 만화이기도 하고. 갈등씬이나 대립씬 같은 거 나올 때 컷 배분은 막 유리가면같은 삘도 많이 나는 게 사실.

라이센스판 단행본이 원서 단행본 페이스 많이 따라잡았다고 했지만, 원서 단행본도 잡지 연재분 페이스 많이 따라잡았다.
연재도 별로 안 쉬고 꾸준하긴 했는데, 단행본이 워낙 제깍제깍 쉬지 않고 나오다 보니.

연재분이 148화, 단행본이 138화니 10화 분량(5~6개월)밖에 갭이 안 나네 이제. 한참 많이 벌어졌을 때는 1년 반 정도 차이 났었는데.
거기다 요번 148화 이후로 2회 휴재에, 최근 연재분들 보면 16P로 때운 게 두 번인가 있어서 단행본 묶을 때 아마도 7화씩 때려박을 테니 25권 나올 무렵 정도면 아마 거의 리얼타임 육박할 듯. 일단 24권은 2010년 2월 발매 예정.

아마 내년 2월쯤은 되어야 이 지겨운 발렌타인 챕터가 끝날 거 같은데, 얼렁 좀 쫑내고 다시 연기 메인 챕터로 갔으면 좋겠다.
쿄코를 놓고 암투를 벌이는 카나에-치오리 개싸움 스토리 열렬히 희망.

그나저나 하나토유메는 스키비 휴재라 4주 동안은 안 사도 되는데, 다음호 부록이 스킵비트 명장면 메모 뭐시기라, 쓰잘데기 없는 재탕일 게 뻔할 뻔자지만 아마 속는 셈 치고 그냥 살 확률이 50% 이상.
by Lucier | 2009/10/26 22:36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4)
오토멘 9권 & 스킵비트 147화
- 오토멘 9권

상당히 정상적인 표지 센스의 9권. 이번 9권도 역시 로맨스 따위 쥐뿔도 없이 계속 개그로 달리고 있다.
사실 각 에피소드는 꽤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이라 그다지 웃기는 분위기는 아닌데, 단편적인 컷들이 빵빵 터진다.

이번 9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료가 도시락 같은 도시락을 만들었다는 사실. 뭐 후반부 챕터에선 다시 맨밥, 날달걀 콤보로 돌아오지만 암튼...
그리고 아스카가 그린 소녀만화에서 폭소. 만능인간 아스카도 못 하는 게 있구나 싶어 호감도 상승.

이거 드라마도 2쿨째 들어가는 거 보니 꽤 인기가 괜찮은 듯 싶고, 만화책 굴러가는 꼴을 봐도 당분간은 계속 개그 노선으로 나갈 것 같은데, 9권은 7~8권에 비해서 더 능글능글하게 웃겨서 칸노 아야가 꽤나 숙련(?)됐구나 하는 느낌도 드는 게, 그냥 이런 노선으로 쭉 가도 괜찮을지도. 뭐 어차피 소재나 전개가 억지스러운 건 마찬가지고, 이제 와서 료랑 아스카가 부비부비할 수도 없는 만화이니 계속 웃기다가 마지막에 쫑만 그럴싸하게 잘 내 주면 만족스러울 듯 하다.

다만 9권씩이나 들어와서도 신캐릭터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 뉴페이스 등장은 이제 좀 자제하는 게 낫지 않으려나. 토노미네 같은 중견 신캐릭터(?)들은 신규 캐릭터에 밀려서 얼굴도 못 비치니 원.(9권엔 상상씬에 딱 한 컷 나오더만) 솔직히 이젠 대놓고 기믹물이니깐 기믹 캐릭터들이 추가되는 걸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단행본 맨 앞에 나오는 주요 캐릭터 소개에 나오는 애들 위주로 얘기가 돌아가는 게 깔끔하지 않을까 싶다.

권말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4컷 만화가 카키오로시로 들어갔는데 그냥저냥 평범하다.
- 하나토유메 21호

지난 번에 하나유메 사면서, 앞으론 사지 말아야겠다 그랬었는데 습관적으로 그냥 또 사게 되더라.-_-;;

암튼 이번 스킵비트 147화는 지난 연재분의 대형사고를 수습하는 에피소드인데, 이게 꼴랑 16P.
얼마 전에도 함 16P로 때운 적 있었는데 이거 단행본 짤 때 챕터 7개씩 넣어서 연재분이랑 갭 줄이려는 테크닉인지, 아님 그냥 나카무라 요시키가 바빠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셜챕터도 아니고 정규 연재분인데 16P는 좀 아닌 것 같다. 무슨 주간지인가요? 차라리 휴재가 더 잦아지더라도, 연재분량은 채워줬으면 하는 바람.

렌이 쿄코를 계속 갈구면서, '그건 키스도 아님둥 그게 키스면 난 첫키스를 초딩 1학년 때 샐러리맨이랑 했음.' 이런 논리를 펴는데, 암만 그래도 그건 좀 무리수인 듯. 그럼 겁탈당해도 마음만 안 주면 오케이란 얘긴가요.-_-a

뭐 애시당초 중고딩들 타겟으로 하는 잡지 연재작에 이런 본격적인 츳코미를 넣을 계제도 아니긴 하지만, 암튼 쿄코 입술 강탈 사건은 이렇든 저렇든 얼렁 마무리 짓고 다시 근성물로 달려주기를 바란다. 사실 난 스킵비트 연재지 자체를 좀 옮겼으면 좋겠음. 소년지로...(가능성 제로)

단행본 23권은 10월 19일 발매. 국내 대형 서점엔 23일에 입고되겠구나.
23권 즈음이 아마 본격 이지메씬 피쳐링 치오리 나오는 걸 텐데 이거 24권 전이 어디서 짤리려나 모르겠다. 치오리가 러브미부 유니폼 입고 등장하는 데서 짤려야 그나마 그림 나오지, 그 담 챕터랑 그냥 이어지면 정말 뻘쭘할 꺼라.
by Lucier | 2009/10/12 22:06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