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갠돌피니 사망
http://www.deadline.com/2013/06/r-i-p-james-gandolfini/


갱스터 무비 계열에선 나름 한 획을 그어 왔던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가 이탈리아 휴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

이 아저씨가 맡은 배역들이 기본적으로 워낙 쎈 캐릭터가 많긴 하지만 아직 왕성하게 활동할 연배인데(실제로도 해 왔고) 갑자기 이렇게 갔다니 참 안타깝기 그지 없다.

무슨 역을 연기해도 죄다 깡패 무뢰한처럼 만들어 버리는 갱스터 배우로는 축복받은 재능을 타고난 분이었는데, 뭐 최근작 떠올려 보자면 건조한 첩보물인 제로 다크 써티에서 후반부에 CIA 국장으로 제임스 갠돌피니가 딱 나와 버리니 CIA가 무슨 마약 카르텔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 정도.

반면에 워낙 갱스터 이미지가 강해서 일반적인 배역으론 딱히 기억에 남진 않기도 하지만, 암튼 씁쓸할 따름.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양반이 심장마비라니 원.

본격 브래드 피트가 개후까시 잡으면서 미국 까면서 레이 리오타 조지는 영화였던 킬링 뎀 소프틀리(국내 타이틀은 킬링 소프틀리로 걸려서 극소규모로 잠깐 틀다가 내린 숨겨진 걸작)에서도 망나니 킬러로 나와서 빵발 형님이랑 멋들어지게 합을 맞추던 걸 본 기억이 불과 몇 달 전이라 사망 소식에도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 James Gandolfini
by Lucier | 2013/06/20 10:06 | Movi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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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13/06/20 19: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프라노스 뿐만 아니라 정말 시실리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은 연기가 탐복했습니다.
Commented by codfish at 2013/06/20 21:41
악... 이런일이 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Newtype at 2013/06/27 14:42
요새 소프라노스 다시 보고있는데 이런 비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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