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part1
트와일라잇이 처음 개봉했을 땐 이 시리즈가 이토록 성공을 거두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무튼 이젠 서밋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확실한 밥줄이 되어 버린 시리즈 최신작이 개봉.

영화는 이클립스까지 다 봤지만 원작은 트와일라잇 보고, 뉴문 좀 보다가 관뒀는데 덕분에 이 브레이킹 던도 내용 전혀 모른 채로 그냥 기존작들 비슷하겠지 하고 보러 갔다가, 결과적으로 완전히 낚여 버렸다.

대충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에서 10분 정도는 스탭롤이라 110분이 남는데 결혼식이 60분, 임신이 40분, 나머지 꼴랑 10분 언저리가 액션 잠깐 나온다. 그것도 나쁜 놈 때려잡는 것도 아니고 퀄렛족과 뱀파이어들간의 아둥바둥.

나중에 들어본 즉슨 원작이 원래 이렇다고 하니, 뭐라 까 댈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그래도 낚인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러닝타임을 한 3시간 가까이로 늘리더라도 결혼식-임신 좀 축약하고 그냥 후반부 밀어넣어서 한 편으로 때려박는 게 영화적으로는 더 나았을 꺼 같기도 한데, 요새 헐리우드 트렌드가 이런 흥행보장되는 물건은 최대한 쪼개는 게 트렌드라 뭐 그냥 그러려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전히 어여쁘긴 한데, 여전히 연기도 못하고, 이번작에선 임신 후 고초를 겪다보니 그야말로 피골상접이란 이런 것이다의 몰골을 보여 준다. 뭐 CG+분장이겠지만 참 안쓰럽게도 만들어놨더라.

근데 벨라 예는 결혼을 하고도 어장관리를 하는 게 참...인물값을 한다고 해야 하나, 원작이 원래 그런 거니 납득해야 하나.

로버트 패틴슨은 개인적으로는 대체 왜 인기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생긴 거 참 싫고 목소리도 별로다. 차라리 테일러 로트너가 훨 낫지 진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봤는데 여성 관객들은 몇몇은 영화 중에 누가 뭐라 한 마디만 하면 막 자지러짐. 난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 어디서 웃어야 되는 거지 영 포인트를 못 잡겠더라.

뭐 파트2도 나오면 최종편이나 보기야 보겠지만, 적어도 이 파트1은 원작 팬이 아니면 권하기는 힘들 듯.
근데 영화 보고 나니 괜시리 궁금해져서 뉴문부터 챙겨서 함 읽어볼까 생각 중이다.


P.S> 아 스탭롤 좀 올라가다가 후속편 예고격의 히든 영상이 나오니 참조 요망.
by Lucier | 2011/12/06 21:49 |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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