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혐짤)
어제 공을 차다가 0.1톤 좀 넘게 나가고 외모도 흡사 밥장군님을 연상케 하는 아저씨한테 냅다 걷어차여서 한 1m 공중부양하고 땅바닥에 메다 꽂혔는데 정작 당일은 그래 가지고 있다가 하루 지나니깐 완전 무섭게 부어오른다.

아오 높은 사람(...)이라 싫은 소리도 못하고....-_-;;


사실 저 퍼렁게 피멍 든 부위는 보기에만 더럽지 별다른 통증이 없는데 그 좀 위 복숭아뼈 주변에 출혈이 약간 있었고, 상처는 마데카솔 바르니깐 아물었는데 붓기가 안 빠지고 엄청 퉁퉁하다. 이게 왼발인데 오른발이랑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함.

뭐 일단 양말, 구두 신고 보행하는 데는 지장이 없어서 버티는 중인데, 저 뼈 부분이 잘못 부딪히거나 뜨거운 물이 닿으면 갑자기 고문당하는 듯한 고통이 엄습. 사실 쫌 전에 문짝 모서리에 부딪혀서 데굴데굴 굴렀다.

엄니는 멍만 보고 식겁하셔서 얼렁 병원 가 보라시는데, 어째야 하나 고민스럽다.
내일 오후에 빅이어 보러 타임스퀘어 가야 되는데, 이거 더 부어오르면 제대로 걷기 힘든 거 아닌가 모르겠다.

정강이 쪽 채여서 부어오른 적은 몇 번 있었는데 발목은 첨이라 영 걸리적거리고, 통증이야 (부딪히지만 않으면) 견딜만 한데 붓기가 무시무시해서 혹시 안으로 부러졌나 좀 걱정도 된다.

병원 가 봐야 할런지 아님 그냥 며칠 안티푸라민 쳐바르면 내려갈런지, 혹시라도 발목 채여 보신 분들의 조언 구해 봅니다.
by Lucier | 2011/04/07 22:56 | Privat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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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2SNAKE at 2011/04/07 23:02
으어 완전 심한데요 ㄷㄷㄷ 노매너도 정도가 있지...
Commented by Lucier at 2011/04/07 23:28
성질같아선 살인태클 한 번 들어가고 싶은데, 현실은 어익후 제 불찰임다 굽신굽신 헤헤헤..-_-
Commented by kandoku at 2011/04/08 07:40
덩치도 밥장군?
Commented by Lucier at 2011/04/08 10:22
쩜일톤 좀 넘을 꺼고 사실 생긴 건 전혀 다른데 피부가 워낙 시꺼매서 그냥 밥장군으로 감정이입.

아오 영등포 가긴 가야는데, 뭐 언제쯤 가야 한산한지도 모르겠고 애매하네. 다행히 붓기는 그래도 어제 최고조 찍고 좀 빠졌는데..
Commented at 2011/04/08 14: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ucier at 2011/04/08 21:28
갔다 왔쓰요. 줄서기 귀찮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 왔음. 유니폼 같은 건 꽤 볼만하더만.
Commented by 복숭아 at 2011/04/08 15:09
발목이면 오래가지 않을까요???

삐끗한것도 반깁스 하던데 말입니다.

아오 보는 제가 다 시큰하네요

얼른 병원 가세요

정형외과 가서 뼈 이상없는지 확인하시고 저 정도면 저기 파랗게 고인 피 빼셔야 하는데 한의원 가시면 되겠네요

저 계단에서 넘어져서 무릎이 반대방향으로 꺽여서 저렇게 피멍들었는데요

낫는데 4주 정도 걸렸었어요
Commented by Lucier at 2011/04/08 21:29
부기는 좀 가라앉았는데 피멍은 면적도 넓어지고 더 시꺼매져서 보고 있자니 좀 괴롭긴 하네요.

일단 주말에 시체놀이하면서 좀 경과를 보고 탐탁치 않다 싶으면 한의원 함 가 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요새 씐나게 잘 댕기시는지요. 전 봄이 왔는데 씐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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