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VIP
재작년 하반기에 메가박스 동대문이 생긴 이후로는 거의 대부분의 영화를 거기서 봤기에 CGV는 방문 횟수가 급감.

이게 작년에 메가박스 동대문이 또 무슨 예술영화 전용관인지 뭔지로 선정되는 바람에,(서울에 여남은개던가 되는데, 암튼 메가박스 체인 중엔 동대문이 유일) 좀 지명도 떨어지는 영화들도 많이 틀어주는 통에 더더욱 굳이 다른 멀티플렉스를 갈 이유가 사라졌달까.

그래도 설탕공장이 돈이 많다 보니 가끔 이런 걸 왜 틀까 싶은 괴스러운 영화 혹은 철지난 영화들을 무비꼴라쥬 라인으로 틀어주는 CGV인지라 그런 것들 보러 CGV 대학로나 CGV 압구정은 가끔 들렀던 것 같은데 그래선지 올해도 VIP 조건은 널널하게 만족시켰다. 사실 간당간당할 줄 알았는데 꽤 넉넉해서 좀 놀랐음.
쿠폰은 주말에 명동점 가서 받았는데, 뭐 작년이랑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 상/하반기 각각 평일관람권 1장씩에 탄산 무료에 쓸데없는 사이즈업 쿠폰들.
다만 특별관 1인 동반관람이 좀 다양화되어 4D플렉스 1인 동반관람권이나 무비꼴라쥬 1인 동반관람권이 새로 포함된 건 그럭저럭 괜찮은 듯.

..근데 생각해 보니 작년에도 무료관람권만 챙겨 먹고 동반관람권은 그냥 썩혔잖아. 더군다나 무비꼴라쥬면 거의 다 괴영화인데 이런 걸 누구랑 동반관람을 한담. 아마 올해도 난 안 될 꺼야.(체념)
회원등급 확인하러 CGV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눈에 띈 마이 무비다이어리..던가 암튼 뭔 영화를 봤는지 그래프로 보여주는 메뉴.

멜로 영화를 제일 많이 봤다는 것도 스스로 좀 충격이었지만, 멜로, 액션, 코미디, 스릴러, 애니메이션, SF, 다큐가 아닌 기타 장르가 거의 절반에 육박(47%대)한다는 건 대체. 아무리 요즘이 장르의 다양화 시대라지만 저것들 빼면 기타는 과연 뭐가 있는 걸까.-_-a

뭐 앞서 언급했듯 최근엔 거의 블록버스터류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보고 CGV에선 유료 시사회나 막 금방 내릴 것 같은 불우한(?) 영화들 위주로 골라 봐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뜻밖의 결과. 또 스릴러는 제법 많이 봤던 것 같은데 비율이 엄청 낮고.

그래도 성별 스타일이나 연령 스타일을 보고 역시 나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매우 일반적인 취향을 지닌 메이저한 사람이라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결론

by Lucier | 2010/01/18 23:32 | Movi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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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dikey at 2010/01/27 19:18
기타는 다 drama일 듯;;
Commented by Lucier at 2010/02/01 03:27
아하 과연 그럴싸한데요. 님좀 짱인 듯.
Commented at 2012/04/14 18: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ucier at 2012/04/14 20:39
CGV 티켓이 영수증으로 바뀌어서 잘 안 다녔더니 이번엔 VIP 짤렸더군요. 메가박스랑 롯데시네마 VIP이긴 한데.

그냥 거주지 인근에 괜찮은 상영관 하나 있으면 잡아 놓고 죽어라 파는 게 제일 좋죠. 전 메가박스 동대문이 시설 빠방하고 늘 한산해서 애용하는 편입니다.
Commented at 2012/04/14 21:19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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