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비트 23권 & 148화
- 스킵비트 23권

쿄코의 치오리 사주 이지메씬은 잡지 연재분으로 볼 때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는데, 역시 단행본은 판형이 작아서 그런지 한 번 본 걸 다시 봐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한 느낌. 후자겠지 아무래도.

23권 분량은 스토리텔링이나 작화나 공히 상당히 취향에 맞았던 편이라 역시 단행본도 만족.

다만 133화~138화가 수록되어 있고 137화 라스트가 치오리 in 러브미 유니폼인데, 138화엔 쌩뚱맞게 대단위 챕터 자체가 바뀌어 버린 건 만화적으로 볼 때 정말 말도 안 되는 전개. 연재분으로 볼 때도 무지하게 벙쪘는데 이리 단행본으로 묶어 놓으니 한층 더 어이없다. 아니 연재분 본 사람들은 그래도 그냥 어이없고 마는데, 단행본으로 첨 본 사람들은 이게 뭐야 도대체 뭐 어찌되는겨 치오리는 어디간겨 하고 무진 당황스럽지 않을까 싶다.

..치오리 어디갔는지는 지금 아무도 모른다.-_-a 작가만 알겠지. 빨랑 좀 그려 주삼.(징징)
137화 라스트씬 이후로 회상씬에 딱 한 컷 쥐꼬리만하게 나오고(보통 일반적인 독자는 잘 찾지도 못할) 코빼기도 안 비침.
개인적으로는 마루미도 상당히 맘에 드는 캐릭터였기에, 곁다리로라도 다시 얼굴 쫌 비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여담이지만 라이센스판 22권도 나왔던데, 라이센스판 발간 속도가 딱 한 권 늦은 페이스까지 온 걸 보니 예전보다 많이 따라잡았네. 물론 총판 가서 사려고 사진 않았다. 나온지 벌써 한참 된 깨끗하고 연약한 10권이랑 요번에 나온 여신님 39권도 사야 되는데, 총판 나갈 시간이 없다 보니 계속 밀리네.-_-;; 신촌에 생겼다는 북오프도 함 가 봐야 되는데.
- 하나토유메 22호

여전히 스킵비트 하나 보려고 사는 꽃꿈.

148화는 최근 연재분 중엔 제일 나은 느낌. 쿄코가 젓가락 줍다가 쓰라린 추억에 분노하는 중첩씬은, 뭐랄까 좀 클래시컬한(까놓고 말해 구닥다리) 연출인데 그래도 작화가 받쳐 주니깐 촌스러운 느낌은 안 들더라. 뭐 스킵비트가 연출만으로 보면 꽤나 복고풍인 만화이기도 하고. 갈등씬이나 대립씬 같은 거 나올 때 컷 배분은 막 유리가면같은 삘도 많이 나는 게 사실.

라이센스판 단행본이 원서 단행본 페이스 많이 따라잡았다고 했지만, 원서 단행본도 잡지 연재분 페이스 많이 따라잡았다.
연재도 별로 안 쉬고 꾸준하긴 했는데, 단행본이 워낙 제깍제깍 쉬지 않고 나오다 보니.

연재분이 148화, 단행본이 138화니 10화 분량(5~6개월)밖에 갭이 안 나네 이제. 한참 많이 벌어졌을 때는 1년 반 정도 차이 났었는데.
거기다 요번 148화 이후로 2회 휴재에, 최근 연재분들 보면 16P로 때운 게 두 번인가 있어서 단행본 묶을 때 아마도 7화씩 때려박을 테니 25권 나올 무렵 정도면 아마 거의 리얼타임 육박할 듯. 일단 24권은 2010년 2월 발매 예정.

아마 내년 2월쯤은 되어야 이 지겨운 발렌타인 챕터가 끝날 거 같은데, 얼렁 좀 쫑내고 다시 연기 메인 챕터로 갔으면 좋겠다.
쿄코를 놓고 암투를 벌이는 카나에-치오리 개싸움 스토리 열렬히 희망.

그나저나 하나토유메는 스키비 휴재라 4주 동안은 안 사도 되는데, 다음호 부록이 스킵비트 명장면 메모 뭐시기라, 쓰잘데기 없는 재탕일 게 뻔할 뻔자지만 아마 속는 셈 치고 그냥 살 확률이 50% 이상.
by Lucier | 2009/10/26 22:36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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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10/27 01:36
카나에 치오리 개싸움 스토리... 아 너무 매력적인 전개일 텐데 과연!?
Commented by Lucier at 2009/10/29 00:28
러브미 셋이 모이면 사실 전개는 뻔할 뻔자죠.

카나에 : 어디서 굴러먹던 뇬이 감히 쿄코를...(하략)
치오리 : ...(독노트 끄적끄적)
쿄 코 : 치오링~모코상~러브 앤 피스~(우훗)
Commented by 깡대지 at 2009/11/01 19:36
요즘의 하나유메...정말 스킵비트랑 학원앨리스 빼면 밀고나갈 연재작이 없어 보이더군요-ㅅ-;; 거의 대부분이 모르는 작가분들이고...

제가 알고 있는 좀 메인급(?) 작가들이 미나미 마키, 후쿠야마 료코, 히다카 반리님 정도인데 세 분 다 기대도 그닥...;;;

개인적으로는 라가와 마리모님 같은 빅스타급 작가분들이 다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지만...하나유메가 다시 써줄 것 같진 않군요ㅠ



근데 나카무라님은 휴재를 왜 이렇게 밥먹듯이 하시는지;; 148화가 10/20일에 나왔는데 어떻게 149화가 12/5일에 나오냐구요!!!!ㅠ0ㅠ

저는 11월에 수능이 껴있는 고3(이 이 짓 하고 있지만-_-;;)이라 오히려 잘 된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요즘 느끼는 거지만 스키비 너무 사소한 데서 스토리가 늘어지는 듯...그래서 이젠 좀 애정이 식으려고 해요...

발렌타인 편도 너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는 것 같아서 질리고...여태까진 매화 봤지만 앞으로는 제가 스키비 파트 중에서 캐애정하는!!

쿄코님하의 연기 파트만 골라서 볼까..싶습니다..

Commented by Lucier at 2009/11/03 22:27
라가와 마리모는 아마 전관예우전문잡지(...) 멜로디로 이적하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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