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렛 2집
3월 10일 발매였는데, 예약했던 건 3월 초였나. 암튼 일주일 이상 전.

허나 어제도 안 와서 슬슬 열받던 차에 오늘 새벽에 왔더라. 우리집앞 GS25 편의점 택배는 항상 새벽에 도착.(..해서 SMS 픽업메시지가 자명종이 되어 나를 깨움)

그래도 예약자 추첨해서 준다던 친필(..같기도 한 게 싸인된 부분이 뭔가 좀 덕지덕지 더러워.-_-;;) 싸인반이 와서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글쎄 그냥 선착순으로 다 뿌린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자켓 디자인이 어째 좀 촌빨 날린다. 뭐 뷰렛의 이미지 컬러가 바이올렛이니 보라색으로 깐 건 그러려니 해도 너무 신경 안 쓴 거 아닌가. 1집 디자인은 정말 무지 이뻤는데.
말나온 김에 꺼내서 찍어 본 1집, 2집 비교샷. 역시 1집(좌측)이 훨씬 깔쌈하다.
펼쳐 봐도 뭔가 그저 바이올렛 떡칠에 촌빨. 팬들이야 알아서 사겠지만, 음반점 등에서 자켓 보고 혹해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다.
속지 이미지컷(..이자 자켓 후면부)인데, 차라리 이런 걸 자켓 전면부 디자인으로 쓰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물론 실물보단 못하지만 멤버들 다 진짜 얼짱인데.


1집을 지인 소개로 우연히 들었다가 의외로 참 괜찮아서, 공연도 세 번이나 갔었고, 2집 발매소식 듣고선 이리 예약구매까지 했을 정도로 나름 이젠 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역시 2집도 괜찮다. 뭔가 1집과는 좀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지금 두 번 정도 슥 들어봤는데, 혜원 누님 뮤지컬을 많이 뛰셔서 그런지 창법 자체가 더 굵직하고 강렬해졌다. 나 개인적으론 소곤소곤 읊조리다가 클라이막스에서 질러대는 곡들을 좋아했기에, 전체적으로 스트레이트한 곡들 위주인 2집은 1집처럼 귀에 착착 감기지는 않는 듯. 1집 때 거짓말 정말 좋아했는데 그런 분위기의 곡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다. 이교원군 곡도 좀 늘어난 것 같고.

반면에 이별, 고독 등의 가사가 주를 이뤘던 1집에 비해 2집은 희망과 극복을 노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밝은 편.
..왠지 모르게 좀 이지형삘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_-a 좋게 말하면 세련 혹은 모던해진 거고, 티껍게 말하면 물렁해진 거고.

1집은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았던 앨범이라 한 골백번은 들은 것 같은데,(지금도 아이팟 페이버릿 리스트에 들어있을 정도) 2집도 그 정도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by Lucier | 2009/03/12 20:12 | Music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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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뷰렛 2집 - Dreams come true
뷰렛 EP, 1집, 2집 알라딘에서 구입한 뷰렛 2집이 도착해서 들어봤다. 개인적으로는 it's you 같이 기존 곡들중에 EP (My name is Biuret)나 1집 (Be full of spirit)에 수록되지 않았던 곡들이 좀 들어갔으면 했는데, 2집에 수록된 곡은 거의 새로 만들어진 신곡들인것 같다. (라이브 공연에 안가본지 오래돼서... -.-) 2집은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진 느낌. 보컬 문혜원이 그동안 뮤지컬 활......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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