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69호
지난 번에 받았던 시사IN(몇 호였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아무튼 노건평이 타이틀이었던)은 전반적으로 아티클들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들어서 시사IN이란 인쇄물 자체에 대한 인상도 많이 안 좋아졌고 해서 다시 신청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이건 그 전에 또 신청한 건가 보다.

암튼 그 때 이후로는 신청 안 했으니 이제 앞으론 볼 일 없겠지.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69호는 그때 그 예전 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다.


- 대운하가 아니어도 일자리는 많다

지역특산물, 친환경 식재료, 시민문화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좀 특수하고 단발적인 케이스지 이게 일반적인 일자리 창출의 표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만. 어쨌든 취지 자체는 좋은 얘기.

- 휴대전화로 저항의 방아쇠를 당겨라

자극적인 타이틀롤과는 달리 좀 구름잡는 내용. '언론 5적에게 문자 보내기 퍼포먼스' 등을 제안하면서 컬러링 상업서비스를 이용해 통화가 국정원에 의해 도청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는 메시지를 넣으라는데 그래 참 통화하면서 유쾌하기도 하겠다 그럼. 기동성에서 타의 추종을 발휘하는 휴대전화가 새로운 촛불의 친구로 떠오른다...니 뭐 그런가보다. 휴대전화로 저항 많이 하세요. 난 통화나 하고 문자나 칠 테니.

- 부자 중의 부자는 이렇게 돈을 쓴다

명품 중의 명품만 호황. 2000만원대 핸드백이 가장 많이 팔리고 팬티도 맞춰 입는다네.
나도 만화책 살 땐 어지간하면 특장판이나 한정판으로 사야겠다.

- 욕망 채우려고 '거대한 감옥' 마구 공습하다

이스라엘 즐

- 천하의 도요타 초심 잃어 길을 잃다

암만 길을 잃어도 GM, 크라이슬러, 포드보단 낫지 않나.

- 맛있다, 아니다 누구 말이 진짜일까

솔직히 인터넷에서 맛나다는 얘기 듣고 찾아가서 먹어본 중에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는 걸로 기억.

- 달리는 열차에서 더 도지는 질환들

공황장애, 밀폐된 공간, 탁한 공기의 지하철 안에서 MP3, PMP 등으로 호흡곤란, 두통, 난청,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내 주변에선 한 명도 못 봤지만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해야지.
기사로만 봐선 난 뭐 직빵이겠네. 그래도 그냥 지하철 타고 헤드폰 쓰고 다닐란다.

- 실컷 웃다 보면 가슴이 훈훈해지네

비카인드 리와인드 리뷰. 나도 개봉해서 바로 보고 왔지만 좀 지나치게 좋은 얘기만 써 놓은 듯.
웃음을 참기가,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데, 리뷰 쓰신 분이 웃음이 좀 많으신 듯.
트로픽 썬더 정도 되면 모를까,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그렇게 말초적으로 웃기는 영화는 별로 아닌데.


렛츠리뷰
by Lucier | 2009/01/27 15:29 | Books/Comics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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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진사야의 비밀스러운 자.. at 2009/01/29 19:00

제목 : [잡지/주간] 시사in 69호 - 2009년 1/10
* 우선 좋은 잡지를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글루스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사실 시사in이라는 잡지를 제대로 펼쳐 본 건 이번이 처음 기회였다. 이전에도 관심은 있었지만 영 시사전문지 하면 딱딱하다는 느낌부터 먼저 들어 잘 펼쳐 보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아, 물론 한겨레21 같은 잡지는 종종 펼쳐 봤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맛배기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기회가 생겨 시사in에 대한 리뷰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시사in을 본격......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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