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창
연재분은 시궁창이지만 표지에선 해맑게 웃어야 하는 것이 주인공의 숙명.

..이라기보단 소녀만화 연재분이 시궁창이라는 게 사실 더 근본적인 문제이긴 하다만.

암튼 쿠키 1월호랑 하나토유메 1호(벌써 09년 1호, 세월 겁나 빠르다)를 사긴 샀는데, 주말에 결혼식장 댕기느라 서점엘 못 나가서 좀 불안하긴 하면서도 그래도 몇 권 남았겠지 하고 반디앤루니스에 들러보니 한 권도 없음.-_-;; 결혼식 끝나고라도 그냥 갈 걸 그랬나 잠깐 생각했지만 정장 입고 하나유메 카운터에 올려 놓긴 좀 싫다.

쿠키야 뭐 반디에선 안 들여온다고 공언했고, 교보도 광화문점엔 안 들어오니 영풍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꽃꿈은 그래도 반니에서 사야 되는데.

값이 너무 쎄서 살까말까 참 많이 고민했는데 둘다 표지가 완전 이쁘게 잘 뽑혀 나와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구입.
거기다 나나랑 스킵비트라서, 뭐 어쩔 수 없었달까.

여담이지만 하나토유메 타이틀 폰트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더 둥글둥글해졌는데 몇 년만에 바뀐 거냐 대체. 10년 넘지 않았나. 겁나 옛날 천사금렵구 같은 거 연재할 때도 계속 똑같은 폰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낯설긴 하지만, 머 그렇게 나쁘진 않은 느낌.

시대가 참 암흑의 시대인지라, 이젠 정말 입고일 저녁에 안 가면 못 구하는 건가 싶다. 아니 입고일은 아니더라도 금요일 입고면 최소 토요일 정도엔 가야지 주말 제끼고 주중에 가면 절대 없을 듯. 하긴 반니는 예전에도 그랬으니 요즘같아선 오죽하랴.
영수증도 시궁창.

격주간지 하나, 월간지 하나 샀을 뿐인데 13,000원이 훌쩍 넘는다. 아 18 무섭다 무서워.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
당분간은 상품권 쟁여둔 것들이 좀 있어서 괜찮겠지만,(8,000원 이상 구매해야 되기 땜시로 잡지 구매 시엔 사실상 여지껏 쓸 일이 없었던) 다 떨어지고 나면 잡지질은 접어야 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P.S> 다크나이트 재상영 관람. 5번째 보니깐 좀 지겹긴 지겹더라. 그래도 오스트레일리아 처음 보는 것보단 훨씬 재밌었음.
by Lucier | 2008/12/08 22:49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Lucier.egloos.com/tb/184567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바니티 at 2008/12/20 03:09
안녕하세요!^^ 실례입니다만 1호 부록인 달력의 스킵비트 이미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충이라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정말이지 잡지 사면서 환율상승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ed by Lucier at 2008/12/20 11:11
부록 달력에 안타깝게도 스킵비트 이미지는 없더군요.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저도 좀 의외였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