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비트 19권 & 카린 14권 外
- 스킵비트 19권

으음 요즘 나카무라 요시키가 엄청 바쁘긴 바쁜 모양이다. 뭐 연재분 근황코너에도, 면허증 갱신하러 가야 되는데 귀찮아 죽겠다,일에 치여 산다, 이런 내용을 적어 놓긴 했는데...

뭔 소린고 하면 18권에 이어 19권도 1/4 스페이스 커멘트가 전혀 없는 거다. 나야 뭐 잡지 연재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챙겨 보고 있으니 단행본이 이리도 충실하게 연재분 모음집으로 나온다면 뭐라 감상할 꺼리도 없단 말이지.-_-;;

그렇다고 뭐 권말 보너스컷이나 보너스에피소드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카키오로시 삽화가 몇 있긴 한데...하긴 18권엔 그나마 그런 것도 없었으니 19권이 좀 낫긴 한가.

솔직한 감상으로, 19권은 역대 단행본 사상 가장 재미없지 않았나 싶다. 뭐 워낙 별다른 기복이 없는 쿄코와 쿠 간의 아빠-자식 놀이니깐 어쩔 수 없긴 하지만, 18권~19권으로 이어지는 쿠 히즈리 네타는, 내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진 않지만 이 스킵비트라는 만화의 스토리를 전개시켜 나가는 데에 필수불가결한 전환점임을 모르는 바가 아니기에 그다지 불만은 없다.

..뭐 그리고 요즘 연재분에서 다시금 쿄코 스피릿 작렬하고 있으니까.

- 슈고캐러 7권 특장판

안 그래도 비싼 특장판, 엔화가 올라서 더 부담된다. 아 괜히 1권 한정판을 사 가지고선....아니 1권이야 맛배기로 그렇다 치더라도 2권부턴 일반판으로 돌아섰어야 하는데 2권까지 특장판을 사 버린 게 크나큰 미스였다. 거기다 라이센스판까지 사야 하는데 이마저 비싸니.

애니화까지 되어 버려 쉽사리 끝날 성 싶지도 않고, 뭐 이렇게 된 이상 오기로라도 계속 특장판으로 사 주마.-_-;;(자포자기)

내용은 아직 비닐도 안 뜯어 봐서 모르겠음. 6권이 꽤 재미났었는데, 뭐 그나마 다행인 건 신사동맹 크로스보단 훨씬 재밌으니.
신사동맹 크로스 얘기 나와서 말이지만 저번달이던가 연재종료되었더라. 정말 다행. 웃기는 건 연재종료된 리본에, 동시에 신연재작이 같이 실려 있음. 확실히 리본에서 타네무라 아리나를 주력으로 밀어 주긴 한다. 그래봤자 별 끝발 안 나오는 것 같긴 하지만.
- 카린 14권

드디어 완결. 5,6권 무렵까지는 가끔 드래곤에이지를 사서 연재분도 좀 봤었고, 8권 때였나 암튼 피규어 딸린 한정판 나왔을 땐 원서를 사기도 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라이센스판만 구입해서 구독해 왔기에 완결 내용은 처음 봤는데, 뭐 좀 급작스럽긴 하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잘 끝냈다는 생각. 나름 해피엔딩이긴 한데, 또 쫌 슬픈 구석도 있고 해서, 낫 배드엔딩 정도랄까.

암튼 카게사키 유나 최초의 장기연재작이라 할 수 있겠는데, 대중적으로도 꽤 인기를 모았고, 중간에 붕괴 조짐을 보였던 작화도 후반부 들어서면서부터는 다시 회복되었고, 뭐 차기작도 기대가 된다.

- 찰리와 초콜릿 공장

찰리 앤 더 초콜릿 팩토리 양장본. 원서 문고본...은 아니지만 암튼 핸디북 스타일의 원서로 읽었었는데, 번역본을 덤핑으로 팔길래 슥 구입. 사실 영화와는 달리 원작 소설은 정말 애들한테 보여 줘도 딱 좋을 아주 오소독스한 동화다.

이런 따뜻한 물건을, 그리도 싸이코틱하게 영상화한 팀 버튼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니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존경스럽다니깐.
- 하나토유메 16호

스킵비트 하나 땜시 사는 하나토유메. 부록으로 딸린 학원 앨리스 아.이.우.에.오 그림책은 꽤나 볼 만 하다.
별로 팬 아닌 나도 느낌이 괜찮으니, 학원 앨리스 팬들은 대단히 좋아할 듯.
간만에 스키비 권두칼라. 애니화 발표 나고선 좀 밀어주나. 근데 상기 컷은 왠지 스키비라기보단 약간 도쿄크레이지파라다이스삘도 나는 것 같고.
연재분 뒷쪽에 서브캐릭터(카나에, 로리, 마리아 등) 콘티 등의 정보가 쫌 수록되어 있고, 다음 17호에 CV에 캐스팅 정보가 공개된다고. 과연 어떤 성우들이 뒤집어쓰게 될런지 사뭇 기대가 된다. 쿄코, 렌, 카나에, 로리, 마리아 이런 캐릭터들은 진짜 어지간한 연기파 아님 떡실신할 걸? 아 뭐 로리야 아무래도 긴가 반죠가 걍 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서도.

최신 연재분인 126화 얘기를 잠깐 하자면, 뭐 초기 연재분 비슷한 느낌으로, 계속된 쿄코의 연기 챌린지 모드.
단역일 껄로만 예상했던 호노카가 의외로 쿄코의 롤모델로 등장했다던가, 이를 계기로 렌과의 접점이 발생하는 등 나름 중요한 스토리 전개가 이뤄진 화였다. 어째 호노카 단역 치고는 너무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싶더니만, 결국엔 이런 복선이 깔려 있었다니.

더불어 스킵비트 최고의 악역의 소질을 갖췄다고 언급한 바 있는 아마미야 치오리. 얘 진짜 물건이다. 완전 표리부동, 음험함의 극치. 쿄코도 한 음험함 하는데, 쿄코가 의심 한 털끝 없이 속아넘어갈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마저 갖췄다. 아무래도 이번 나츠 챕터는 쿄코 vs. 치오리의 맞짱 매치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전개.

..약간 스포일러성일런지도 모르겠지만, 다음 연재분은 간만에 쿄코-렌 투샷이 만발할 듯. 다크문 연기놀이에 이은 모델 놀이랄까.


근데 스킵비트는 진짜 징하게 단행본이 연재분 템포 못 따라잡는구만. 단행본 발매속도가 그리 늦은 편도 아닌데 아직도 2권 쳐져 있으니. 다음 연재분부터는 22권 분량인데...뭐 그만큼 연재를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단 얘기도 되겠지만. 나처럼 연재분 챙겨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단행본을 봐도 별다른 느낌이 없으니 좀 아쉬운 감도. 18,19권은 특히나 1/4 스페이스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물며 원서도 이런 판인데, 또 몇 달 갭 두고 나오는 라이센스판은 오죽하겠나. 그래 북미판은 4권인가 5권까지 사 놓고 더 이상 안 사고 있다. 잡지 연재분, 원서 단행본, 국내 단행본, 북미 단행본을 다 사는 건 내가 생각해도 아니다 싶어서.
by Lucier | 2008/07/26 23:43 | Books/Comics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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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ker at 2008/07/31 22:34
응, 하지만... 저는 그 자식놀이가 정말 재밌었어요~
Commented by Lucier at 2008/08/01 22:34
주변 지인들도 다들 재미나게 봤다고 하는데, 전 휴먼 드라마보단, 닥치고 쌈박질하는 쿄코가 더 좋아서 말이죠.^^
Commented by 용토 at 2008/08/23 22:51
어억.. 스킵비트19권 한국판 빨리나왔으면ㅠ.ㅠ 18권 산지가언젠데.. 19권은 역시 늦네요.. 애니화땜에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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